-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집중 수영훈련 통해 해군 장교로서 해상생존능력 배양
- 5km 바닷길 맨몸으로 헤엄치는 원영(遠泳)훈련과 인명구조자격까지 취득

사진/27일 해군사관생도들이 해사 앞바다에서 전투수영훈련 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해사는 장차 해군-해병대 장교가 될 사관생도들의 해상생존능력 배양을 위해 매년 이 시기에 집중적인 수영훈련을 실시한다. (제공=해군사관학교)
사진/27일 해군사관생도들이 해사 앞바다에서 전투수영훈련 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해사는 장차 해군-해병대 장교가 될 사관생도들의 해상생존능력 배양을 위해 매년 이 시기에 집중적인 수영훈련을 실시한다. (제공=해군사관학교)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해사 앞바다의 해상훈련장과 실내수영장(제해관)에서 사관생도 전 학년이 참가하는 전투수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사관생도 전투수영훈련은 장차 바다를 주된 임무현장으로 하는 해군ㆍ해병대 장교가 될 사관생도들의 기초 수영능력과 해상적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해사의 전통적이고 특화된 훈련이다.

사진/27일 해군사관생도들이 전투수영훈련을 위해 해사 앞바다의 해상훈련장으로 들어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해군사관학교)
사진/27일 해군사관생도들이 전투수영훈련을 위해 해사 앞바다의 해상훈련장으로 들어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해군사관학교)

 해사는 매일 6시간 이상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훈련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도들을 개인별 수영능력에 따라 4개 급반으로 나누고 수준별 맞춤형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1급반은 ‘인명구조능력 구비’를 목표로 원영 능력과 해상 인명 구조법 숙달을 통해 인명구조자격을 취득한다. 2급반은 ‘해상생존력 완비’를, 3급반은 ‘해상적응능력 배양’을, 4급반은 ‘기초수영능력 배양’을 목표로 체계적인 숙달훈련이 이뤄진다.

 특히, 전투수영훈련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모든 급반 생도들이 해상 조난 등 위기 상황에서 생존능력을 향상하고 종합적인 수영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1~5km 구간의 바닷길을 맨몸으로 헤엄치는 원영(遠泳) 훈련을 한다.

 이처럼 해사 생도들은 바다 위에서 함께 파도를 헤쳐나가는 해상훈련을 통해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고 해상생존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선ㆍ후배, 동기 생도와 전우애를 기른다.

사진/ 27일 해군사관생도들이 전투수영훈련을 마치고 바다에서 나오며 해수를 씻어내고 있다.(제공=해군사관학교)
사진/ 27일 해군사관생도들이 전투수영훈련을 마치고 바다에서 나오며 해수를 씻어내고 있다. (제공=해군사관학교)

 2학년 김승환 생도(22세)는 “육체적으로 고된 시간이었지만,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특히 이번 훈련기간 중 인명구조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성취감이 컸다.”라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해사 체육처장(중령)은 “전투수영훈련은 해군사관학교를 대표할 만한 상징적인 교육과정 중 하나”라며 “사관생도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장차 바다라는 환경에서 임무를 완수해내는 강인한 해군ㆍ해병대 장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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