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달 중으로 20만명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만명을 넘었으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400명을 넘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같은 요일 약 12만명 대비 26% 증가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자도 400명을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4로 3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을 초과하는 상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4차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최근 4차 백신 접종 대상자들 가운데 개량백신을 기다리겠다는 사례가 속속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백 청장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개량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기까지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4차 접종 대상자는 지체 없이 추가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 청장은 4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제약사에서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개량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허가 기간이나 아니면 생산 시기를 고려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만9922명 늘어나 누적 2005만230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15일 12만5822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다. 전날 11만1789명보다 8133명, 일주일 전 10만285명보다도 1만9367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5일 100만명을 넘어선 뒤 47일 만인 3월23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133일 만인 이날 200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1만명 이상 발생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코로나19 대응 본부장'으로 임명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개량 백신과 치료제 확보에도 차질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28개 유관 부·처·청 및 17개 시·도가 참석해 코로나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 대응 및 방역 계획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소방 당국이 심정지·심혈관·뇌혈관·중증회상 등 4대 중증 응급환자만을 전담 이송하는 특별구급대를 운영한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5개월간 대구와 전남 지역 소방관서 4곳에서 중환자용 특별구급대 시범사업을 시행한다.이는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민 밀착형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의 일환이자 공공의료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현재 24시간 중증 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이 제한적이어서 병원 간 이송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지난 2018~2019년 2년간 병원 간 이송 환자 137만8133명의 34.9%(48만96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는 규제성이 있는 방역보다는 국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일상방역'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부처별 사회·분야별 일상방역 생활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가 어렵게 회복해 가고 있는 소중한 일상을 지속하려면 방역정책 역시 지속 가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신 정부는 '국민 참여형 거리두기'를 통해 자율 방역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청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100일째인 26일 전국에서 10만명에 가까운 9만93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멈췄으나 증가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68명으로 전날보다 24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7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9327명 늘어나 누적 1934만676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만5883명보다 2.8배 많은 6만3444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5883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영향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든 요인이다. 특히 '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로 알려진 BA.2.75 변이 감염 환자는 1명 더 추가로 발생했다. '켄타우로스'에 감염된 네 번째 확진자 A 씨의 잠복기가 9일로 격리 기간인 7일보다 길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 본부는 25일 "(A 씨는) 2번째 확진자와 최종 접촉 일 9일 만에 확진됐다."라고 밝혔다. 충북에 거주하는 20대 A 씨는 지난 5일 인도를 경유해 입국했던 국내 두 번째 확진자 B
국내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25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원칙적으로는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 그 다음날까지는 검사를 마쳐야 한다. 지난 6월부터 입국 3일 이내로 받도록 한 PCR 검사 시한이 다시 엄격해진 것인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 입국 규제 완화와 여름 휴가철이 겹쳐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정부의 권
22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75(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 1명이 인천에서 추가로 발생, 국내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사례는 모두 3명이 됐다. 이번에 인천에서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50대로 앞선 인천에서 발생한 첫번째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 접종 완료자다. 지난 18일 증상이 시작돼 19일 확진됐으며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BA.2.75 변이 확진 2건과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이끌고 주도하고 있는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도 현 상황을 코로나19 재유행의 시기이자 6차 대유행의 문턱으로 보고,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기 전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 내로 10만 명대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3582명이다. 이는 4월 27
18일부터 50대 연령층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4차 접종 대상이 확대돼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도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4차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 질환자, 감염 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가 된다. 사전 예약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4차 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정부가 총 2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항 검역 관리를 강화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 방역에도 나선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제선 정상화와 휴가 성수기에 따라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방역인력 지원을 통한 안심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주부터 확연해진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4차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기
해외에 다녀온 적 없는 내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 ‘BA.2.75’(일명 ‘켄타우로스’)에 감염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켄타우로스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또 다른 세부 계통 ‘BA.5’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켄타우로스와 BA.5가 동시에 지역사회에 번지면서 자칫 유행 규모가 기존 예측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추가 전파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중앙
환자 본인이 원하면 의사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 존엄사법'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국민 82%가 이 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의료계에선 이 법을 두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어 논란은 불이 붙을 전망이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말기 환자가 원하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조력 존엄사법)' 입법화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해 “ 의무 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단계에서 거리 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겠다."라며 “다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 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현재 50대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로 확대한다. 한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질병 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라며 이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 시설 입소·종사자들로 한정돼있는데 여기에 '50세 이상' 등 대상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오는 13일 4차 접종 대상자 확대 방안이 포함된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날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하지만 오미크론 이후 유행하는 변이들은 중증도가 강하지 않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내내 2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오늘(11일)부터 격리자들에게 지급하던 생활지원금을 축소한다. 그동안은 모든 대상자에게 정액을 지원했다면, 이제는 소득 하위 절반만을 추려내 '선별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다. 당초 지난 4월 말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할 때부터 예고됐던 조치지만, 공교롭게도 시행 시점이 재유행 시기와 딱 맞물리게 됐다. 일각에서는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떨어질 대로 떨어진 방역 경각심이 더 해이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
원숭이 두창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기존에는 검체를 채취해 질병청으로 보내야 했다. 오는 11일부터는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심 환자 검사는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질병청)는 내주부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원숭이 두창 검사가 가능해진다고 8일 밝혔다. 질병청은 지자체에서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전국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검사법을 교육했다. 검사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도 마쳤다. 백경란 질병 청장은 "더 신속하게 국내 원숭이 두창 확진자 발생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에서 신속하고
정부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 및 의료체계 대응 방안을 마련, 다음 주 발표에 나선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 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난주 1을 넘겨 지난주 1.05가 됐는데, 이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음 의미한다."면서"면역 회피 특성을 지닌 BA.5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BA.5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가 재유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