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태핑)을 통해 “결국 제가 국민들께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 잘 받드는 것이라는 것을 휴가 기간 중에 더 가지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휴가 복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은 '내부 총질 대표' 문자 노출 사태 후 외부 일정과 휴가 기간으로 중단 된 지 13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1년여 전에 정치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일선 경찰들이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중대한 국가 기강 문란"이라고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경찰국 신설 문제와 관련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전날 발언이 앞서 얘기했던 '필요한 조치'에 부합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에서 경찰 내 반발 기류 확산에 대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같은날 오전 이 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12·1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총경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서 필요한 조치가 있을 거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들은 행안부 산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었다. 이와 관련해 김대기 비서실장은 지난 24일 "부적절한 행위"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대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이 될 '8·15 광복절 특사'와 관련해 "지금 상황에서 확인 드릴만 한 내용은 없다."라고 밝혔다. 다음달 광복절을 계기로 윤석열 정부 첫 특별 사면이 대규모로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사면 관련 질문을 받았으나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거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번 특사 대상에 여권이 사면을 꾸준히 요구해온 이명박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논란과 관련해 ‘헌법과 법률’에 따른 원칙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강제 북송 사진이 공개됐는데 어떻게 봤는지, 검찰과 국정원 조사는 어디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건지'라고 묻자 "대통령은 모든 국가의 사무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론 외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북한 어민들의 자필 귀순 의향서가 무시됐고,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조사에 협조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대통령실의 연이은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하겠다."라고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지인 아들 2명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을 사적 인연으로 가득 채워놓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2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미 윤석열 대
대통령실은 13일 '탈북 어민 북송' 당시 사진들과 관련,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날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 어민 북송 사진을 언급하며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 어민 2명이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사진에 담긴) 끌려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던 모습은 귀순 의사가 없었다던 (당시) 문재인 정부의 입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잠정 중단했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하루 만에 재개했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기자단과 윤 대통령은 약 10m 정도 거리를 두는 원거리 방식이기는 하지만, 도어스테핑 중단이 지지율 하락세와 맞물린 메시지 관리의 차원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을 일축하고 대언론 소통 의지를 드러내려는 취지로도 보인다. 이날 오전 9시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한 윤 대통령은 청사 내 이동 동선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곳에 모여 있던 취재진의 부름에 호응했다. 그렇게 도어스테핑이 중단 하루 만에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출근길 출입기자들의 확진판정이 발생해 질의응답,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오후 6시께 이날 오전 도어스테핑을 풀(Pool·공동취재) 기자를 구성해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후 풀 취재단도 꾸려진 상황이었다. 대통령실은 그러나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출입기자들의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당분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출입기자 중 확진자만 8명, 직간접 접촉자만 20명 대다. 코로나19 검사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최근 잇따른 인사 실패 논란과 관련해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가 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언급하며 '부실 인사,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있다'라고 묻자 이같이 밝혔다. 논란보다는 능력이나 자질을 보라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지만, 후보자 지명 전에 이뤄지는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인사 논란이 지지율 하락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나토)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국 정상 회의를 갖고 대북 공조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최소 14건 이상의 외교행사를 통해 안보는 물론, 세일즈 외교를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
대통령실은 23일 문재인 정부가 운영해온 대국민 온라인 소통 창구인 청와대 '국민청원'을 폐지하고 '국민제안'을 새로 개설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대국민 소통 창구"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국민제안은 크게 네 가지 창구로 구성됐다. (https://www.epeople.go.kr/nep/withpeople/index.npaid) 한편 '국민제안'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제를 비롯한 현행 근로시간 개편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어제 발표된 새 정부 노동정책에서 주 52시간 개편을 두고 노동계에서 주 52시간 취지에 반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라는 기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글쎄, 내가 어제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아침 언론에 나와 확인해 보니, 노동부에서 발표한 게 아니고 부총리가 노동부에다가 아마 민간연구회라든가 이런 분들의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13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6.25전쟁 발발 72년 만에 부친의 유해를 찾게 된 고(故) 조응성 하사와 고 김종술 일병의 가족들과 지난 4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상이군경 체육회 소속 양궁 김강훈 선수와 사이클 나형윤 선수도 특별히 초청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나라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온몸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북한이 방사포를 도발한 전날 영화관을 찾아 관람한 것과 관련, "(북한 도발에 따라) 필요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어제 북한 방사포 도발이 오전에 있었던 것이 밤늦게 알려졌다. (대통령의) 영화 관람 일정과 맞물려 의구심을 보인 국민도 있는 것 같다.'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의구심을 가질 것까진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방사포가 미사일에 준하는 것이면 거기에 따라 조치한다."라며 "방사포는 미사일에 준한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나토) 정상 회의에 참석하기로 확정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오전 "윤 대통령이 나토 측의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 회의에 참석한다."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협력 강화와 글로벌 역할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회의 참석은 나토 측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한국 외에도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도 초청받아 파트너국으로서 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민의힘 지도부 내 갈등 양상을 두고 "정치란 게 늘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용산 청사 로비에서 '여당 내 갈등이 심각해지는데 오늘 당 지도부를 만나서 어떤 말을 할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갈등이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공방전과 윤석열계 의원 주축 모임 발족 등 당내 갈등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은 국가의 대통령이지 당의 수장도 아니고 당 문제는 지켜보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최근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정치신인으로서 여의도 문법을 깨고 대선에 승리한 뒤에는 아예 청와대 밖으로 나와 대통령의 문법을 깬 파격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임기 초 대중 정치인의 면모를 드러내며 권위주의를 내려놓은 적극적인 '소통' 이미지로 새로운 대통령 상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의 '제왕적' 모습을 탈피하겠다고 밝혀왔던 윤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국민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으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업무를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압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위기를 강조하며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경제 위기를 비롯한 태풍에 들어와있다."라며 물가 급등, 국제 원자잿값 급등 등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6·1 지방선거로 국정 동력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있다.'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 집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 못 느끼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지방선거
윤석열 대통령 첫 해외순방지로 스페인이 검토 중이다.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나토) 정상 회의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와 외교부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사전답사단이 나토 정상 회의가 열릴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에 파견돼 예상 동선 등을 점검하고 있다. 오는 29~30일 열리는 나토 정상 회의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동맹에 기반한 대(對) 러시아 안보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