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네이버 등 주요 IT기업의 근로자를 만나 주52시간제와 임금체계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과 만나 노동시장 개혁 과제인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현행법은 공장법 시대에 만들어진 법"이라며 합리적인 개편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네이버, 당근마켓, 라인플러스,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쿠팡 등 주요 IT 기업의 근로자 및 인사·채용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내가 본 계시록의 실상’이란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이날 세미나에서 이 총회장은 예수님이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오늘날 이 땅에서 이루고 있으며 이 총회장 자신이 그 실상을 보고 듣고 지시받은 대로 전하고 있음을 알리게 된다. 또 이를 성경을 통해 직접 확인할 것을 호소한다. 실제로 이 총회장은 이날 요한계시록 1장에서 22장까지 전체를 장별로 그 핵심내용을 설명하고 이뤄진 실상을 보고들은 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달 중으로 20만명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만명을 넘었으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400명을 넘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같은 요일 약 12만명 대비 26% 증가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자도 400명을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4로 3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을 초과하는 상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9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만5세 입학)을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만 5세 초등입학' 정책은 폐기된 것인지 묻는 유기홍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폐기한다, 이제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은 드리지 못한다."라고 답변했다. 장 차관은 이어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초등 1년 입학연령 하향 방안은 업무보고를 통해 하나
8일 저녁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9명, 이재민은 107세대 163명이 발생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호우로 인명 피해 규모가 이날 새벽 6시 기준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50분께 서울 동작구에서 폭우로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 작업하던 구청 직원 A(63)씨가 감전돼 숨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5시40분께 같은 구의 침수 주택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경찰력이 올바르고 투명하게 행사되도록 경찰권 역시 견제와 감시의 대상이 돼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국익과 공익을 위해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선 안 될 가치"라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경찰은 단연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과정에서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나온 점을 두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지난 2일 '만 5세 초등 입학'에 대한 교육감협 명의 공동 성명을 낼 지 여부를 놓고 전국 교육감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성명을 내지 않고 보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최근 교육감들 일부가 개인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있는 이유다. 교육감협은 교육감 전원을 회원으로 하는 교육감들의 법정 협의체다. 회장은 교육감들의 표결로 진보 성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맡고 있다. 앞서 1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협 명의로 된 입장문을 낼 예정이라고 알렸으나 이튿날 오후까지 소식이 없었다.
4일 오후 재개장을 이틀 앞둔 서울 광화문광장. 1년9개월간 재구조화 공사가 이뤄졌던 광화문광장은 오는 6일 재개장한다. 6일 서울 광화문광장 재개장 행사를 위해 광장 앞 세종대로가 통제된다. 서울시는 “개장일인 6일 오후 6∼10시 4시간 동안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광화문까지 세종대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라고 4일 밝혔다.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직전까지는 왕복 7개 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미국대사관에서 광화문까지는 광화문 방향으로 1개 차로만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서울경찰청은 "6일 서울시 광화문광장 추진단이 주
내년 1월부터 근로자의 식대 비과세 한도가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어난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내년 1월 시행을 기준으로 대상자는 면세자를 제외하고 1천만 명가량으로 추산된다. #1. 직장인 A씨는 최근 회사에서 앞으로 점심 제공을 따로 하지 않겠다는 공지를 접했다. 내년부터 식대 비과세 한도가 월 2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기본급에서 20만원을 빼 식대로 돌리면서 점심 제공을 따로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A씨는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식대 비과세가 상향된다고 점심을 따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4차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최근 4차 백신 접종 대상자들 가운데 개량백신을 기다리겠다는 사례가 속속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백 청장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개량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기까지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4차 접종 대상자는 지체 없이 추가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 청장은 4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제약사에서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개량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허가 기간이나 아니면 생산 시기를 고려할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홍순탁 이하 “한국노총 소방노조”)은 2022년 8월 3일(수) 오전 11시에 양평소방서에서 고영주 양평소방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서 한국노총 소방노조 홍순탁 위원장은 ”양평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권리를 보장해주실 것을 요청하며 노조원들에 대해서 이질적인 시각보다는 관심과 배려로 대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최근 일어난 ‘불법ip추적' 등의 갑질 문제에 대해서는 조합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고영주 양평소방서장은 ”한국노총 소방노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확진 수험생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2023학년도 대학 입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대학별 고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응시를 보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4일 발표했다. 확진 외 입원치료·자가치료·시설치료 등으로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통지서를 받은 '격리대상 수험생' 모두 수능을 치를 수 있다. 이들
오는 2학기에도 전국 초·중·고교는 정상 등교가 원칙이다. 대부분의 개학이 코로나 재유행이 이어지는 이달에 몰려 있는 것을 고려해, 개학 직후 전체 학생·교직원에게 신속항원키트를 2개씩 지급하기로 했다. 집에서 증상이 발생하면 자가 검사를 하고 ‘자가진단 앱’에 결과를 입력해야 한다. 코로나19 재유행 속 2학기 학교 방역을 준비 중인 교육부가 당초 개학 전후로 학생과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4일 배포한 자료에서는 해당 내용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사회초년생 등 금융 거래 경험이 적은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면 사례금을 주겠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조상민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지난달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원금과 이자 변제 및 사례금 지급을 약속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뒤 대출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준비 중인 사업이 있는데 투자 자금이 필요하다.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주면 3개월 내로 돈을 갚고 사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만9922명 늘어나 누적 2005만230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15일 12만5822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다. 전날 11만1789명보다 8133명, 일주일 전 10만285명보다도 1만9367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5일 100만명을 넘어선 뒤 47일 만인 3월23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133일 만인 이날 200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1만명 이상 발생하면서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중순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일선 청에 소속됐던 검사 4명의 파견을 확정했다. 중간간부 승진·전보 인사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검사 4명이 추가로 충원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충원된 인력을 형사부를 중심으로 배치했는데, 검찰 형사부도 직접 수사가 가능하도록 직제개편이 시행된 데 따라 형사부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지난 6월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승진과 전보 인사, 평검사들의 부서이동 여파로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일선 검찰청 내 수사 부서의 결원이 발생한
김순호 행정안전부 초대 경찰국장(치안감)이 “소통과 공감의 영역을 확대해 (국민과 경찰 동료들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31년 만에 부활하는 경찰국 초대 국장을 맡은 김순호 국장(치안감)이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경찰 동료들께서 염려하고 우려했던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충분히 잘 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광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입직해 울산지
대검찰청은 2일부터 벌금을 미납한 빈곤·취약계층들에 대해 노역장에 유치하는 대신 사회봉사로 대체 집행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앞으로 벌금을 내기 어려운 빈곤·취약계층은 노역장 유치 대신 사회봉사를 하게 될 전망이다. 검찰은 벌금 미납자의 경제적 능력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을 완화, 농·어촌 등 일손이 부족한 곳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진 탓에 벌금 미납은 급증하는 추세다.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미납한 건수는 ▲2019년 13만8000여건 ▲2020년 14만2000여
휴대전화를 통해 '몸캠피싱'·'메신저피싱' 수법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해 약 44억원 상당 현금을 불법 취득한 사이버금융사기 조직단이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범죄 3개 조직 12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개 조직에 속한 한국 총책 A씨 등 35명을 구속하고 중국 총책 B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 하는 등 국제공조 수사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몸캠피싱과 메신저피싱 수법 등으로 피해자 538명에게 44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몸캠피
2일 초등교사들은 교육부의 학제개편이 그대로 추진될 경우 만 5세 유아들의 발달상 한계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앞당기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 초등교사들 역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는 점은 '학습'이다. 현재 '놀이' 중심의 누리과정을 거치는 만 5세 유아들이 만 6세부터 적용받는 국가 교육과정에 편입될 경우 발달상 부조화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의 한 초등교사 최모씨는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