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6일 "분당갑 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이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 지역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안 위원장은 분당갑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인수위 업무를 끝내고 난 다음 지방선거를 지원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김은혜 후보께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후 경기도뿐만 아니라 수도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 후반기에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가져가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양보의 대상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이 과거에 원 구성에 대해서 합의했던 내용들, 법사위는 국민의힘이 가져간다는 협의문을 제 방에 걸어놨다. 그것을 무시하고 가겠다는 건 눈에 뵈는 게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이)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국회 운영에 대한 틀을 깨려고 하는 것 같다"며 "저는 우주의 기운이 진짜 이상하게 돌아간다, 민주당이 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공식 합당을 선언했다.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정했다.이준석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합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안 대표가 낭독한 양당의 합당 합의문 조항이다.▲하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한다.▲둘. 양당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15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 식구가 됐다. 양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공식적인 합당 완료를 선언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온 자랑스런 역사를 갖고 있고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다. 언제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군 토대 위에서, 또 이재명 상임고문과 손을 맞잡고 약속한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의 뜻을 이루기 위해 더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 김용민, 박찬대, 오영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은 종전 검찰에 남아 있던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등 6대 중대범죄 수사권도 경찰에 이양하고 기소권만 남겨놓는 게 골자다. 아울러 송치 이후 보완수사도 검찰이 아닌 경찰이 하도록 했다. 두 개정안은 박홍근 원내대표의 대표 발의로 민주당 소속 의원 172명 전원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법 시행은 경찰로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최근 근황이 담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헤어디자이너 A씨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달 만에 뵙는 후보님"이라며 이 고문의 모습을 공개했다. A씨는 "헤어 컷과 컬러가 필요하시다는 부름에 반가운 마음으로 한걸음에 경주에서 서울로 (갔다)"라며 "시술하는 동안 끊임없이 고마웠다는 인사와 신세 많이 졌다는 말씀에 또 한번 마음이 찡(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이 고문은 흑발로 염색한 모습이었다. 이 고문은 대선 기간 동안 백발을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가 시범 도입된다. 여야는 6·1 지방선거 때 전국 11개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14일 합의했다. 민주당 진성준·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영배·조해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인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우선 기초의원 선거에 3~5인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할 경우에 대한 효과 검증을 위해 이번 6·1 지방선거에 한해 3~5인 선거구 11곳을 시범 지정키로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안을 이날 중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표발의 한다고 밝혔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권력기관 2차 개편으로 수사·기소권 분리 당론에 따른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개정안은 빠르면 오늘 중 발의가 가능하도록 준비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오늘 중 발의할 예정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당론법안은 통상 그렇듯 오늘도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할 것"이라며 "(공동) 발의 명단에 172명 전체
더불어민주당이 13일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당내 비토론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강행한 송영길 전 대표를 비롯한 기존 후보군으로는 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라 모든 것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중구 대전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에 더해 모두가 이기는 대승적 결단이 불가피하다'며 "저희 비대위는 조금 전 서울시를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당론 채택에 대해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방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 채택에 대해 "오로지 특정 인물이나 부패 세력을 수호하기 위하여 국가의 수사 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범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검찰 수사권의 완전 폐지는 헌법이 검사에게 영장 신청권을 부여한 헌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서 헌법파괴 행위"라고
안 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인수위원직을 사퇴한 데 이어 윤·안 공동정부 구성에 이상 기류가 더욱 또렷해지는 흐름이다. 국민의당 인사가 장관직에 배분되지 못하면서 양당 합당이 삐걱거리고 있는 것이다. 앞서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 1차 내각이 발표된 후 1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부로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한다. 저는 입각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최측근인 이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며 가장 입각이 유력한 '안철수계' 인사로 꼽혀 왔다. 그러나 윤석열 당선인이 행안부·법무부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인선 발표에 대해 "인선 과정에서 특히 제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정부 내각 인선에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가 안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인사 기준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고 도덕성이 있고 또 개혁 의지가 있고 이를 이룰만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
여야가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쟁점이었던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도입은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낮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진성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했다. 송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공직선거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15일 오전 11시에 열기로 했다."며 "기초의회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를 일부 지역에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직접 발표한 새정부 초대 내각 1차 8명의 명단에는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기에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이태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마저 11일 사퇴해 공동정부 구성이 삐걱거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이 나머지 10개 부처 추가 인선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측근을 중용해 공동정부 명분을 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안 위원장측 인사로 물리학 박사 출신인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가 만나 상호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여야 '공수교대' 후 첫 회동을 갖고 여야 협치에 입을 모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지방선거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법, 윤석열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으로 인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정치는 혼자 할 수 없다'는 권 원내대표의 당선인사를 언급하며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 1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현 여권과 가까운 김오수 검찰총장마저 사퇴를 시사하며 검수완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검찰의 집단 반발이 거세지자 민주당은 개혁 당위성을 앞세워 압박에 나섰다. 동시에 민생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검찰 수사권 박탈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 등 현 여권 인사들을 비호하기 위한 '힘빼기'란 세간의 시선도 의식한 듯 명분쌓기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사회
국민의힘이 지난 8일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11일 원내부대표단을 조직하면서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원내대변인은 TK 지역 초선 양금희(대구 북구갑), 박형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이 맡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대변인단과 원내부대표단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초선의 한무경·박대수·김선교·윤두현·조은희·안병길·김희곤·서일준·홍석준·이종성·전봉민·김병욱 의원(연령순)이 원내부대표에 지명됐다. 이 가운데 한무경·박대수·김선교·홍석준·이종성 의원은 현재 중앙당에서 각 전문분야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논의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직에 연연하지 않고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자진 사퇴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의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총장인 저로서는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전국 지검장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70년만의 대대적인 형사사법제도 변화가 있었다."며 "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일 유튜브 채널 유영하TV에 출연해 6·1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를 "저를 대신해 꿈을 이뤄줄 사람"이라고 부르며 유영하 변호사의 지지를 선언했다. 유 변호사의 경선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은 "전직 대통령 팔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인 유영하TV에서 "유영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유영하 후보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다."며 "유 예비후보는 지난 5년간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해줬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4선의 권성동(62·강원 강릉)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102명 의원 중 81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권 의원은 앞으로 1년 동안 원내지도부로 당을 이끌게 된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을 통해 권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뽑았다. 국민의힘 110명 의원 중 102명이 투표에 참여해 표결한 결과 권 의원은 81표, 조해진 의원은 21표를 받았다. 권 의원은 원내 의원들의 표결이 시작되기 전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에서 "5년만의 정권교체 성공은 윤석열 당선인의 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