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방부대에서 갑작스러운 폭발로 작전 중이던 병사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전방 철책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병사 1명이 다쳤다. 군 관계자는 18일 "어제 오후 서부 전선 GOP(일반 전초) 일대 철책 전방에서 불모지 작전 중이던 모 부대 용사가 미상 폭발로 발 부분에 부상을 입어 국군 수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며 "해당 용사는 생명에는 지장 없다."라고 밝혔다. 폭발 후 응급 의무 후송 헬기 '메디온'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부상자는 수술 후 회복 중이다. 해당 병사가 보호 장구 갖춘 상태에서 폭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일정에 맞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CNN은 17일(현지시간) 사안에 밝은 미국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북한이 48~96시간 내에 ICBM 일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는 20일 오후 한국에 도착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동안 ICBM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미 당국자는 "
'지금까지 먹은 거 며칠까지 2배로 내세요.' 군 간부들에게 급식비가 최대 수백만 원씩 뒤늦게 청구되면서 간부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군이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하면서 나타난 부작용이다. 한 현역 군 간부는 17일 군 제보 창구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재한 글에서 "최근 군 급식 문제가 대두되면서 용사들의 급식 질과 처우가 개선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언론에 알려지는 급식 개선에는 힘을 쓰면서 군 안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간부는 "급식
정부는 지난 16일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상황과 관련해 의약품과 방역 기술협력 지원 등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발송하려 했으나 북측은 끝내 수령하지 않았다. 새 정부 통일부 첫 행보인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제의에 북한이 반응해 올지 주목된다. 현재까지 별다른 응답이 없는 가운데 통일부는 독촉보단 기다림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남북 실무접촉에 완급조절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무접촉에 대한 우리
북한이 5일 연속 코로나 상황을 공개했다. 오늘은 신규 증상자 약 27만 명에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북한은 평양 시내 모든 약국에 군대를 투입해 24시간 약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열 환자 수를 처음 공표한 지난 12일 만 8천여 명에서, 닷새 동안 약 15배가량 증가했다. 누적 발열 환자는 148만여 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6명이 추가돼 모두 56명이 됐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 위원장이 평양 시내 약국이 낙후하다고 질책하자 북한 수뇌부가 약국에 총출동해 현장을 점검했다. 북한 노동 신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수십만 명 가량 발생하고 3만 4000여 명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 내과 교수는 16일 서울대 통일 평화 연구원과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북한의 오미크론 사태와 한국의 대응' 세미나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또 북한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아 입원 환자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북한의 2020년 기준 인구 통계를 활용해 입원율을 예측한 결과 전체 인구의 3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42만 명이 입원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제공 의사를 밝힌 윤석열 정부를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며 통일부에 대북 접촉을 지시했지만 북한은 16일 윤 대통령에 대한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이날 "윤석열 패들이 남조선 각 계층의 비난 규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혈세를 탕진하며 대통령 사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이후 새로 입사한 집의 명판을 어떻게 달겠는가 하는 문제로 무척 모대기고 있다(괴롭거나 안타깝거나 해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움직이다)."라고 밝혔다. 우리 민족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확인된 북한에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원 물품과 방식을 구체화하면서 북한 측과의 협의 가능성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북한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지원 품목에
통일부가 북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남북 간 또는 국제사회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북한 내 코로나19 스텔스 오미크론 발생 상황과 관련한 협력 의향을 간접 표현한 뒤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 지원 의사를 직접 타진하기보단 동향을 지켜보면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차덕철 통일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브리핑에서
북한에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져 약 19만 명이 격리됐고 6명이 숨졌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 위원장은 방역체계 허점을 심각하게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김정은 총비서가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감염 상황과 피해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북한이 코로나19 발생을 인정하면서 봉쇄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백신과 치료제 없는 봉쇄는 코로나19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결국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정보당국은 이미 일주일 전에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달 김일성 생일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고 열병식까지 열었는데 이것이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은 평양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일 전부터 NK 뉴스 등 북한 전문 매체들은 북한 내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조짐이 있다며 내부 동향을 주목해왔고 결국 코로나19로 판명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은 5월 10일 오후 갑자기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가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요청으로 11일(현지시간) 오후 열린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소집을 요청해 열리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사국은 아니지만 사안의 직접 이해 당사국인 경우 토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안보리 잠정 규칙에 따라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단 표결권은 없다. 안보리는 지난 3월에도 북한이 ICBM 시험발사를 재개하자 공개회의를 소집했다. 조현 유엔 주재 한국 대사는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도 조 대사가
폴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을 맞아 바르샤바 소련 전몰 용사 묘에 헌화하는 행사에 참석했다가 현지인들로부터 물감 세례를 받았다. 9일(현지시간) 가디안 등 외신은 러시아 뉴스 통신사가 공개한 비디오를 게재하고 세르게이 안드레프 대사와 일행들이 1945년 나치 독일에 대한 연합군 승전 기념일에 바르샤바 구 소련군 묘지를 찾아 헌화하려다 빨간 물감 세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대사와 일행은 빨간 물감을 온몸에 뒤집어쓴 채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군중들에 둘러싸였고 일부 시민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튼튼한 연대를 약속했다. 10일 조선 중앙 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 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에서의 위대한 조국전쟁 승리 기념일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신과 친선적인 러시아 정부와 인민에게 가장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라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인민은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던 파시즘을 격멸하는 정의의 대전에서
통일부는 최근 개성공단 내에 차량 움직임 등을 포착해 북한의 설비 무단 가동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덕철 통일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21일 개성공단 화재 경위에 관한 질문에 "정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했으며, 최근 개성공업지구 내 미상 차량 움직임 등에 대해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달 26일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관련 사실 확인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인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차 부대변인은 설명했습니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사흘 앞둔 7일 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이번에 쏜 SLBM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해상용으로 개량한 대남(對南)용 무기로, 전술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최근 북한에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핵 실험 추진을 중단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한 사실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통해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감행할 경우 중국이 대북 원유 공급 감축 등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정부는 6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인준안이 미국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입장을 내고 "골드버그 지명자가 순조롭게 부임해 한미동맹 강화에 적극 기여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골드버그 지명자에 대한 미국 의회의 인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골드버그 지명자는 조만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을 받고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20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고,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부임 역시 조속히 이뤄질 전
북한 주요 관영매체들이 5일 전날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도하지 않아 배경이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 신문의 5일 자 지면에는 미사일 소식이 실리지 않았고, 조선 중앙 통신과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지난 4일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고도 5일 공개 보도를 하지 않은 것은 중국 눈치를 봤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5일 "북한이 그들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공개하지 않은 데에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4일 북한이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방한 중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류 대표는 "우린 핵이 없는 한반도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중국 북핵 대표가 한국에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군사 도발에 대해 중국,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용인 분위기를 고려한 행동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12시 3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동향을 추적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470㎞, 고도 약
북한이 4일 낮 12시 3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4일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도중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발사 시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이종섭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도중이었다. 이 후보자와 새 정부를 겨냥한 도발 의도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16일 신형 전술 유도 무기를 시험 발사한 후